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27일 전통식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생진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전통식품의 홍보·판촉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 도내에서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명인 10명 가운데 조영귀, 송명섭, 임장옥, 윤왕순, 강순옥, 원이숙 명인 등 6명과 전북도,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식품명인들은 이 자리에서 품격 있는 전시장 구성과 명인의 전통 제품임을 알 수 있는 모형 제작, 식품명인의 보존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확대, 도내 식품명인의 자긍심에 걸맞은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전북도와 시·군, 생진원은 이 같은 의견을 청취한 뒤 도내 전통식품의 위상 제고는 물론 판촉·홍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실군 ‘박사골 쌀엿’으로 지난해 신규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원이숙 식품명인은 “도내 식품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도 및 지자체와 전통식품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전통식품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대한민국 식품명인 초청 간담회가 도내 품격 있는 전통식품의 전시 및 판촉 강화에 탄력받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생진원 역시 도내 식품명인의 전통식품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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