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롯데로부터 우리 땅 지키기 전북시민운동본부가 발족식을 갖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29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롯데로부터 우리 땅 지키기 전북시민운동본부가 발족식을 갖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안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운동본부가 발족됐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전북 중소상인연합회, 정의당·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전북지역 27개 단체는 29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롯데로부터 우리 땅 지키기 시민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이는 최근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에 컨벤션과 호텔, 쇼핑몰 등을 짓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성금으로 조성한 전주종합경기장을 롯데쇼핑에 장기 임대하는 것은 사실상 롯데에게 내주는 것과 다름없다”며 “시민에 대한 배임이자 지역경제와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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