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전세-시내버스 650여대
특별점검반 혹서기 감압조치도

전북도가 CNG내압용기 파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마을버스, 전세버스, 시내버스 등 650여 대의 CNG버스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이달부터 추진되는 안전점검은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제작사의 CNG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 운수회사의 점검인력이 합동으로 투입된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 조치를 하고 중대 결함의 경우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7월부터 8월까지는 CNG차량의 충전압력 10% 감압조치도 병행해 혹서기에 용기 내부압력 상승으로 CNG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다만, 감압에 따른 추가적인 가스충전소 방문 등 운수업체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실제 날씨, 기온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감압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중교통수단인 CNG버스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운수업체는 물론 시·군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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