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30℃에 가까운 이른 더위가 발생하고 있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여름철 가축관리와 피해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은 여름에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발육저하, 번식장애 및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육시설 환풍, 축사천정에 물뿌리기로 복사열 방지, 그늘 막 등 차광시설 설치, 권장사육 밀도준수, 출하 임박 가축의 신속한 출하 등과 깨끗한 물의 충분한 급수와 소금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비치하고, 양질 풀사료 급여 및 광물질, 비타민 등의 보충 급여가 필수적이다.

한편, 남원시는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및 축사 내부 통풍을 위한 환기휀, 천장에 수분을 분사해 복사열을 낮추는 안개분무기와 급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한 자가발전기 등의 폭염대책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5억7천7백만원을 지원,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피해 예방과 신속한 전파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9월까지 가축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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