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재도의원 대학폐쇄 지적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존폐위기에 몰려 있는 도내 대학을 위해 해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이재(민주당 전주4)은 4일 전북도 행정자치국 결산감사에서 "오늘이 대학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되는 날"이라며 "올해 도내 고교생이 5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비해 6천명이나 줄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남원 서남대가 폐쇄되면서 지역경제가 추락했다”며 “학령인구 급감으로 도내 대학 폐쇄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와 도내 일부 대학들이 중국과 학생교류 MOU를 체결했하고, 학생 교류에 나서는 등 진일보 시켰다”면서 “이제 전북도와 도내 대학들이 해외 유학생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내 대학 정책은 교육부 소관이기 때문에 전북도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가 도내 대학의 어려운 실정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도내 유명 대학이 폐쇄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 만큼 업무와 관계없이 지자체와 도내 대학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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