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시행기관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 속에서 삶을 생각하고 인간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으며 강사비와 운영비를 지원 받아 ‘人文, 地文, 畵文으로 만나는 부안!’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오는 10·17·24일에는 전경목(한국학중앙연구원) 강사와 함께 ‘우리가 몰랐던 우리 고장의 역사와 인물’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되며 7월 4·18·22일에는 김병남(국가기록원) 강사와 함께 ‘백제의 마지막 기억, 주류성과 부안’에 관련해 강연한다.

또 오는 9월 23·30일 및 10월 7일은 ‘그림으로 보는 고향’과 관련해 홍성모(화가) 강사와 함께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부안의 역사를 이해하고 부안의 외세에 대한 저항의식과 지역주체성, 해원부안사계도로 바라본 부안의 아름다움까지 깊이 있는 내용을 강연과 탐방을 통해 참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안군립도서관(☎ 063-580-3947)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군 문숙자 교육청소년과장은 “일상에서의 인문학 발굴과 지역사회 인문정신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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