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재향군인회(회장 박영봉)는, 지난 6일 제64주년 현충일을 맞아 우리고장 출신 호국영웅인 백마고지 육탄삼용사 고)안영권 하사의 전공기념비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하고 고인의 넋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고)안영권 하사는 김제시 금산면 용화리 출신으로, 6ㆍ25전쟁 당시 군에 입대한 후 1952년 10월 12일 가장 치열했던 중부전선의 백마고지 탈환작전에 최후의 결사대로 자원하여, 백마고지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육탄삼용사 중의 한 분이다.

특히, 올해부터 추념행사에 9사단장의 관심과 배려로, 백마 부대원 10여명을 파견하여, 조화 및 부대기를 게양하고 고인을 추모하였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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