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읍사문화공원 일대에 조성한 4만7천여㎡ 규모의 ‘도시 숲’이 준공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을 투입, 지난 2017년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지난달 사업이 마무리 됐다.

완공된 도시 숲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고 산림휴양에 우수한 편백나무 등 조경수 2천200여주가 식재돼 힐링 공간을 선사하게 된다.

또 주민 여가생활을 위해 인근 아양산 등산로와 연계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녹색 쉼터, 트리하우스, 흔들다리 등도 설치됐다.

숲은 또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친밀도 향상을 위해 체험 놀이터가 설치돼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 숲이 조성되기 전 이 곳은 묘지와 생활 쓰레기, 잡목 등으로 출입이 어려웠던 장소였다”며 “이번 숲 조성사업 완료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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