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공간서 12일부터
5일간 진행··· 까멜레온
'왕따재판'등 8개팀 참여
대상직 전국연극제 참가

제23회 전북청소년연극제 겸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지역 예선대회가 12일부터 16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주관, 전북도와 도교육청, 전북예총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연극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정을 비롯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참가팀은 까멜레온의 ‘왕따재판’(전주제일고), 아파시오나토의 ‘Appassionato’(지평선고), 산목의 ‘우리들의 크리스마스’(전주대부설사범고), ING의 ‘인라대포쇼’(전주상업정보고), 우연한의 ‘새싹이 별이 되어’(이리여고), SINCE 1996의 ‘다녀왔습니다’(전주여고), 은가비의 ‘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하다’(군산여고), 하제의 ‘나비아리랑’(호남제일고) 등 총8개 팀이다.

이중 지평선고와 군산여고, 호남제일고는 창작초연작을 선보인다.

대상작은 전북도지사상을 비롯해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충남 예산군에서 진행되는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북팀은 9월3일 오후 1시30분 예산군 문예회관 추사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또 최우수상은 전북교육감상,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 등이며 우수상은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상, 특별상은 희곡 및 스태프 분야로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이 수여된다.

여기에 최우수연기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우수연기상(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 연기상(이하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상), 우수지도교사상, 공로상(연기지도) 등이 마련됐다.

조민철 전북지회장은 “언제나 젊은 열정이 가득한 청소년연극제는 공연현장보다 뜨겁고 지난 날들을 거느리고 무대와 만나는 소중한 발표의 장이다”며 “공동목표를 위해 인내와 고통을 감내하는 과정을 거치며 남들과 조금은 다른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참가자 전원이 팀워크를 위해 고단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 과정 속에서 고통이 수반됐기에 이들의 도전이 아름답게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을 수상하는 게 참가단체의 큰 목표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더 노력이 필요하고 더 나은 결과를 가지는 노력을 더해가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며 “세상의 주인이 될 무대의 주인공이 애써 만든 연극잔치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5회 청소년독백 경연대회도 병행 진행된다.

6월 16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국내 작가의 창작극 및 번역극을 원칙으로 하며, 창작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쓴 대본과 각색 작품도 출품 가능하다.

시상은 대상에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금상 2명은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 은상 3명은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경연대회가 끝난 직후인 오후 5시 진행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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