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완주 JUMP프로젝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완주군이 청년들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청년쉐어하우스 8호점의 문을 열었다.

7일 완주군은 지난 5일 봉동지역에 10인 규모의 주거공간인 청년쉐어하우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봉동읍 낙평리에 위치한 청년쉐어하우스는 복합형 청년쉐어하우스로 주거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서로 교류·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까지 조성돼 있다.

오픈식에는 관내 지역의 쉐어하우스 입주청년들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쉐어하우스 개소를 축하하고 지속적인 소통, 교류와 공유생활을 통한 안정적 정착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쉐어하우스 8호점은 청년들이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을 동시에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고, 완주군이 참여예산으로 반영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년쉐어하우스 8호점에는 이미 지난 4월 청년입주자 모집절차를 거쳤고, 현재 청년들이 입주해있다.

특히, 입주 청년 대부분이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어서 완주군의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의 시너지효과를 확인시키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쉐어하우스 확대 운영은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청년 JUMP프로젝트’ 주거정책인 청년쉐어하우스를 지난 2년간 꾸준히 확대해 현재까지 8개소, 30명의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다.

2017년 4개소, 2018년 3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 봉동의 복합공간까지 더해 이서, 삼례, 고산, 봉동 4개 읍면에서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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