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부터 11월까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와 식품제조업소 등 20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조사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도 환경연구원은 10일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해 식품제조용수에 대한 조사와 컨설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이 유지되는 지하수에서 30일~40일 가까이 생존이 가능하며, 집단급식시설에서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 급성 위장관염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집단 식중독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식품은 내부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지하수 사용 업체는 정기적으로 자동염소주입기 설치와 운영 ▲조리기구는 철저히 세척, 소독해서 사용 ▲설사 증상자는 식품조리 하지 않기 ▲조개, 굴 등 어패류는 가열해서 섭취하기 등이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집단식중독 원인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전조사와 컨설팅을 통한 식중독 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