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남은 음식물사료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1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사료관리법’ 제21조에 따라 전국 남은 음식물사료 제조업체(82개소)의 가열처리 기준 및 시설 기준 준수 여부와 사료의 안전성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펼치고 있다.

시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는 특별점검기간 중 시도 관내의 남은 음식물사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료관리법’에 따른 사료제조업 시설기준, 가열처리 기준, 사료 표시사항 등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남은 음식물사료의 안전성 점검을 위해 관내 사료업체에서 생산된 사료를 채취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채취한 사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준수사항 위반 등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사료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제품의 회수·폐기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지자체별 지정 전담관을 통한 사료 제조업체 수시 점검과 함께 월 1회 정기 점검을 통해 남은 음식물사료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