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등 국내외에서 유·도선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전북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유선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전주, 군산, 익산, 남원 등 도내 4개 사업장을 시군과 함께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종사자의 인명구조 장비 사용법 숙지, 선박안전 위해 요소와 소화기 관리 상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 볼 방침이다.

또 사업자와 선원, 기타 종사자 등에게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시간이 필요한 안전 위해 요소는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등으로 인해 유선 사업장 안전점검이 날로 중요해짐에 따라 사업자는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인명구조 설비와 구명동의 보관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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