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6월 13일부터14일까지 2일간 인월면 구인월마을(이장 강신명)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교육을 실시한다.

남원시는 매년 1~2개소의 노인지도 시범마을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는데, 2019년도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마을로 구 인월마을을 선정했다.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마을은 생활문화 향상의 목적으로 연초부터 30회의 요가교실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정읍시 일원으로 벤치마킹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천연염색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 생활 문화인 염색 과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구인월마을은 마을창고 리모델링 및 소일거리 생산 작업장화 하는 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며, 사업을 통해 가죽부각을 생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숨은 솜씨를 주제로 마을 공동체가 함께 하는 소일거리 사업이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 사업 발굴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가지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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