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의 시료채취와 분석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내 6개 대기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대기측정대행업체 6곳을 대상으로 숙련도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그런데 시험 후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각 기관별로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매년 미흡사항이 반복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타시도에서 대기업과 측정대행업체간의 대기오염 측정치 조작사건으로 신뢰도에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측정대행업체의 신뢰도 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숙련도시험 7개 주요분야, 75개 세부항목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에도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소통도 강화 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 대기분야 자가측정대행업체는 (유)지구엔비텍, ㈜새롬에너지, 가람환경(주), (유)큐브환경, 자연환경(주), 원일환경(주) 등 총 6곳이 있다.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도내 대기측정대행업체의 경쟁력 강화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확한 분석결과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측정대행업체를 만들 수 있도록 연구원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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