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연합 평생교육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 평생교육원이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내 소상공인 3명 중 1명이 최근 1년 동안 폐업을 고려할 만큼 이들의 사정이 좋지 않은 만큼 소비 트렌드 제공, SNS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내 최초로 시행한 것이다.

16일 (사)한국소비자연합 전주지부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소비자를 알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소비자 반응형 웹과 홈페이지 블로그 마케팅’ 프로그램을 오는 8월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도내 소상공인사업장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최초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 상담 및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이들을 역할극, 소비자 트렌드와 미래 소비시장, 반응형 웹 제작과 블로그, SNS 마케팅 활용 등을 교육함은 물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케팅에 대한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사업자는 가장 기본이 되는 소비자의 상품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하지만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조사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에서 33.6%의 업체가 최근 1년 내 사업전환이나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 악화도 있지만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은 이런 점을 보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며 “이를 계기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불만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되돌리고 단골들도 더 많이 확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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