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라짜로'-'체 게 바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이번 주 신작으로 ‘행복한 라짜로’, ‘해피엔드’, ‘체 게바라 1부 : 아르헨티나’, ‘체 게바라 : 2부게릴라’를 상영한다.

‘행복한 라짜로’는 이탈리아 벽지마을 담배 공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로 독특한 소재와 마술적 리얼리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은 제71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비롯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54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많은 화제를 모았고, 올해 제7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발탁되기도 하였다.

‘해피엔드’는 어린 소녀 에브가 로랑 가족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위선을 꼬집는 작품이다.

칸 영화제에서 두 작품 연달아 황금종려상 수상을 거머쥔 거장 미카엘 하네케 신작이다.

또 전작 ‘아무르’에 출연했던 배우와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하네케 영화 속 인물들의 총집합을 시도한 점에서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체 게바라’는 혁명가 체 게바라(1928~1967)의 전기영화로 쿠바와 볼리비아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의 시작과 끝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2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1부-아르헨티나’는 쿠바혁명 과정을, ‘2부-게릴라’는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뒤 또 다른 혁명을 찾아나서는 체 게바라의 여정을 그린다.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명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의 만남으로 제작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상영은 20일 ‘행복한 라짜로’, ‘해피엔드’, 21일 ‘체 게바라 1부 : 아르헨티나’, ‘체 게바라 2부 : 게릴라’를 각각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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