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특별위 기자회견 개최
회계법인 정밀 검토 필요해
경영진단등 과업 수행 추진

진안군 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규)는 17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무감사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우규 위원장과 정옥주 부위원장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군 의회는 지난 4월 진안군의료원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의원 5명을 선정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경영진단 및 회계서류 일체 검토를 위해 지난 5월 회계법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회계법인은 진안군 의회가 요구하는 사항이 회계사를 위촉하는 것만으로 수행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 의회는 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정밀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하고 사무감사 기간을 연장을 의결했다.

당초 3개월 예상했던 사무감사 기간이 6개월 정도 연장될 것으로 보여진고 예산은 5천여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예상되는 회계관련 전문가 과업은 연도별 경영진단과 회계처리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 의료비 징수와 의료미수금 징수, 세입계상의 적정성, 인건비 책정과 지급기준, 의료기관 인증 관련 보완사항이다.

군 의회는 의료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무조사와 별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

행정사무감사는 전 사항을 점검하고 발전된 의료원 운영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간호병동서비스 운영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의료원의 인력과 재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찾기 위해서다”면서 “의료원의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유기적인 지휘와 감독 및 협의 아래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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