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여름철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시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신속한 재난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예비특보단계부터 기상상황 파악과 재난 진행방향 예측, 대응방향 결정 등 비상대응체계를 총괄하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시는 자율방재단원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등 주민들과 함께 붕괴우려가 높은 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수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과거 저지대 가옥침수가 발생한 지역의 주민센터에 전진 배치된 양수기 등을 활용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서는 등 ▲응급복구 ▲대민지원 ▲수습지원 ▲의료방역지원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인명피해 사전예방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재난대응 기본방침으로 정하고 오는 10월까지 ▲협업기능별 상호협업체계 구축 ▲재난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구축·운영 ▲취약시설 점검·정비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자연재난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상 현상으로 인한 피해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재난피해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폭우와 태풍,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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