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선-옥구선-부두선 등
6개 노선 시민휴식공간 조성

군산시는 20일 폐철도 예정구간 33㎞을 이용해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용역과제 사전심의를 얻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추경예산 확보 및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군산지역에는 군산선을 비롯해 옥구선, 페이퍼코리아선, 부두선, 비행장선, 장항선 등 총 6개 철도노선이 있다.

하지만 국가철도망 계획에 의해 산단 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대체되는 기존 노선은 폐선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33㎞ 폐철도 대상지를 관광,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중이다.

특히 용역과정에서 지역특성 및 여건, 국내외 사례, 토지확보 방안 등을 분석하고 주민, 의회, 관계기관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김석근 도시계획과장은 “특색 있는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으로 체험, 볼거리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도심지에 위치한 폐철도 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로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