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해 ‘나들가게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나들가게란 ‘정이 있어 내 집같이 편하고 나들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 등이 골목상권으로 진출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2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나들가게에 시설현대화와 사업컨설팅, 점주 역량 강화교육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을 지원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

이날 시는 나들가게 지원위원회를 열고 ‘2019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이하 나들가게 지원사업)’ 대상 점포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모델숍(시설현대화) 3개 점포와 경영개선(시설개선) 13개 점포의 간판과 조명,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진열장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7년도부터 올해까지 3개년간 총 7억600만원을 투입,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세일전과 지역특화사업, 경영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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