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이름으로 생활한지 33년! 참으로 행복했고 순간순간 함께 했던 동료,고향 선·후배 등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고 퇴직을 해 참으로 행복합니다”  

지난해 1월 임실119 안전센터장으로  부임하여 고향의 화재와 안전을 책임졌던 박장업 센터장의 퇴임소감이다.

박 센터장은 “인생의 소년생 이었던 20대부터 시작했던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소방제복을 벗으려는 이 순간 지난날의 회한과 영광이 주마등처럼 펼쳐져 만감이 교차한다” 고 피력했다.

이어 박센터장은 “33여년의 공직생활의 여정을 마무리 하면서 고향에서 정년 퇴임을 할 수 있게 되어 무궁한 영광이다” 며  “이는 어려운 시기에 숱한 고생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했던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동료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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