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간담회 개최 선도기업도와
매월 릴레이 형식 진행 예정돼
우수노하우 공유등 맞춤형 지원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7일 김제시 순동 산업단지에 위치한 ㈜참고을을 방문해 기업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도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의 중심축인 선도기업을 찾아 시설을 시찰하는 등 기업체감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매출성장과 고용창출, 신기술 개발 등 우수기업의 성공노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참고을은 참기름에서 시작해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종합식품 제조회사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업체다.

2000년 12월 경기도 일산에서 시작한 후 2003년 김제로 이전, 자본금 증자와 설비투자, 품질개선을 통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베트남에도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이곳에서 장류 생산시설과 기업만의 특화된 제조공정을 시찰했으며, 기업체 관계자와 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윤권 참고을 대표는 “2016년 선도기업으로 지정돼 장류제품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냉각시스템 공정개선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됐다”며 “지원으로 경영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지만, 자금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들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원택 부지사는 “최고의 품질로 우리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제조현장을 둘러보니 지역기업의 미래가 밝아진 것 같다” 면서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도내 중소기업들이 세계일류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성장사다리의 핵심사업인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0년 전북도에서 자체 발굴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총 189개사가 선도기업에 선정됐으며, 5년 지정기간 동안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매출증가와 고용창출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도의 대표적인 기업지원 사업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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