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등이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찾았다.

송 의장은 이날 오전 한완수부의장, 김대중운영위원장, 국주영은행정자치위원장, 최찬욱환경복지위원장, 강용구농산업경제위원장, 김이재 외교활동위원장 등 도의회 대표단과 함께 임시정부가 13년간 머물렀던 상하이 청사를 방문했다.

도의회 대표단은 임시정부 청사 1층에 설치된 백범 김구선생의흉상앞에서묵념하고 전시물을 둘러보는 등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건국이념을 되새겼다.

이어 오후에는 윤봉길의사의거현장인 홍커우공원과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1932년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전승 축하행사를 갖고 있던 일본군 요인을 폭살한 윤 의사 초상화 앞에서 묵념한 뒤 도시락 폭탄 등 진열품과 그의 일대기를 조명한 자료 등을 관람했다.

송성환 도의회의장은 “중국에서 활약한 독립지사들의 항일활동은 우리민족과 중국 국민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줬다”며 “임시정부지도자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임시정부수립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장은 지난 26일부터 중국 장쑤성(강소성) 자매결연 25주년 교류행사와 양 지역 우호교류 등을 위해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포함된 전북도방문단과 4박 5일간의 일정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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