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13개 공공기관에서 2019년 하반기 신규채용계획을 통합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채용유형은 공개경쟁 185명, 경력경쟁 13명이다.

특히 장애인 제한경쟁으로 7명을 선발 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채용계획 통합공고는 지난해 마련한 전북도 공공기관 직원 채용지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클린아이 잡플러스(job.cleaneye.go.kr), 해당 공공기관과 도내 주요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기관 채용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소 변동될 수 있어 기관별 공고 일정을 참고해야 하며 반드시 해당 기관의 채용공고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채용계획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채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3.4%이상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데 정원증원과 기존 장애인 직원의 퇴직 등의 사유로 인해 이를 준수하지 못한 기관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에 장애인 제한경쟁 실시로 고용의무를 준수할 예정이다.

장애인채용 예정현황은 전북연구원, 전북개발공사, 군산의료원, 여성교육문화센터, 문화관광재단 등에서 각 1명, 테크노파크에서 2명이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채용계획 통합공고는 도민들에게 공공기관 일자리 정보를 널리 알림으로써 공정한 채용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채용비리 근절과 도내 공기업‧출연기관 등의 경영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채용 관련 제도개선사항을 마련했다.

전북도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이를 적용해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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