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식품위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김태현)가 실시하고 있는 식중독 예방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상고는 김성희 영양교사를 중심으로 조리사와 조리원들이 식재료 구입부터 보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미경 같은 잣대로 다용도실 등을 비롯해 식생활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해 봐도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위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23년 경력 영양사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리사, 조리원 뿐만 아니라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과도 소통협력을 통해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고경주 조리사는 “여름철 식중독예방과 식품위생을 위해 영양교사와 조리원들과 소통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만족을 느끼도록 매뉴얼대로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영양교사는 “교장선생님과 행정실장님 등이 식생활관 운영에 남다른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최고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선수 행정실장은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영양이 풍부하고 위생에 철저한 급식을 제공하는데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 교장은 “야구의 명문학교인 군산상고는 안전한 먹거리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여름철을 맞아 한건의 식중독도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료 선별부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교육지원청 주광순 교육장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위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선학교들이 위생에 철저를 기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군산상고가 모범적인 식생활관 운영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조리사 및 조리원 등의 노고에도 격려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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