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주민들의 후원,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5일 봉동읍에 따르면 둔산리 소재 디디치킨·피자스쿨(대표 하은숙), 낙평리 20세기 이장 정행식, 토마토 농가 전갑수씨 등이 연이어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 나눔을 전하고 있다.

디디치킨·피자스쿨 하은숙 대표는 어려운 집안 형편에 제대로 외식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매달 10~20명의 대상자에게 쿠폰제로 치킨과 피자를 전달하고 있다.

낙평리 20세기 이장 정행식은 지난 2017년도부터 어려운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해달라며 2000여 켤레의 양말을 후원해 이웃사랑을 전했다.

토마토 농가 전갑수씨도 2017년부터 시작해 토마토 철마다 매달 50여 킬로그램의 토마토를 후원하고 있다.

디디치킨·피자스쿨 하은숙 대표는 “이번 기회로 치킨, 피자를 후원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치킨, 피자를 받고 행복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국섭 봉동읍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들에 감사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확산돼 이웃사랑이 넘쳐나는 봉동읍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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