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상북도 김천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23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김천과 군산은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까지 11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두 자매도시의 교류를 확대하고, 김천시 농민들의 판로 확대와 군산시민의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행사 품목은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 복숭아 등으로 행사홍보와 구매촉진을 위해 읍면동,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은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

또한 직거래장터 물건 구매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오는 15일까지 읍면동 및 농산물유통과로 사전주문이 가능하다.

자매도시 간 직거래 장터는 유통에 따른 마진을 최소화하고, 품질까지 뛰어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이에 지난해 직거래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예약된 사전물량을 포함해 2,400여 상자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은 “직거래장터는 김천에서 생산하는 품질 좋은 과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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