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는 6일과 7일 완주군, 정읍시에서 내외국인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과 함께하는 시골학교가 돌아왔다! 2교시 : 역사시간 조선선비실록과 동학농민혁명’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 ‘2019 도농교류협력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도시-농어촌-외국인 간 교류 활성화와 전라북도 농어촌 홍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완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견학과 전통예절 및 다례‧탁본 체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견학, 한지 부채 만들기 등을 통해 도민과 외국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교시 국어시간, 7월 2교시 역사시간에 이어 10월 3교시 과학시간 등 ‘학교’를 소재로 3차례로 구성했다.

내‧외국인이 함께 ‘농촌마을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의 기획 의도가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호 센터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외국인과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전라북도만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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