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읍면에서 버스로 전통시장을 찾는 농촌 지역 어르신 등 시민을 위해 샘고을시장 승강장을 개선했다.

9일 시에 따르면 3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샘고을시장 인근 건물(152㎡)을 임차, 화장실 공사와 전기공사, 의자 설치 등 리모델링을 마무리 했다.

기존 승강장에는 긴 의자 4개만이 놓였던 거에 비해 새로이 조성한 승강장에는 40여 석의 의자를 마련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조성했다.

특히 내부에 냉·난방기를 설치해 이용객이 폭염과 혹한 등 외부 기상요인으로부터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존 샘고을 시장 승강장은 골목길 야외에 설치돼 주 이용객인 고령층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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