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불스야구단 27:11 꺾어

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 야구동호회 플러스야구단이 제13회 군산시장기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플러스야구단은 지난 6일 월명야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호원대학교 불스야구단과 접전 끝에 27대11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군산경찰서를 비롯해 호원대, 군산교도소, 군산시청,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세무서, 공군38전대, 군산발전본부, 부안군청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4주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전을 펼쳤다.

이날 결승에서 플러스야구단은 안정된 타격과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초반 맹추격을 해오던 불스야구단에게 끝까지 역전을 허용치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 연거푸 장타를 날려 팀우승에 기여한 최진성(강력4팀) 선수는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안상엽 서장은 “군산경찰서 대표 동호회로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은 물론 건강한 직장 만들기에도 기여하고 있는데 우승 소식까지 전해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 내 체육활동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수 투수상은 손용우(군산경찰서) 선수, 수훈상 조규철(군산경찰서) 선수, 타격상 이서형(호원대) 선수, 감투상 추문식(호원대) 선수, 감독상은 전기만(군산경찰서) 감독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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