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대 3:2 제패 14년만 정상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전남 화순에서 열린 제10회 이용대올림픽제패기념 2019 전국학교 및 실업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대는 부산외국어대와 가진 단체전 결승전에서 3시간 30여분 간 혈투 끝에 3대2로 제패하고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는 노연지·고혜주·김민지(4학년) 선수와 황현정·이선정(3학년) 선수, 배경은·박지윤(2학년) 선수, 정채림·박선영(1학년) 선수 등이 출전했다.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이덕준 감독은 “14년만의 우승에 감회가 새롭다”며 “선수들 모두가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학교 배드민턴부는 지난 2002년 창단한 뒤 베이징·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세계랭킹1위의 김민정 선수를 비롯해 역대 국가대표 4명을 배출했다.

또한 그동안 전국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 20여회, 준우승 30여회, 3위 150여회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대학 여자팀 강호로 꼽히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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