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장 보존-활용 계획 밝혀
지자체 협력 통합 보존-관리

정읍시 칠보면 ‘정읍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 유진섭 정읍시장은 10일 서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등재 의의와 앞으로의 보존·활용 계획 등에 소신을 피력했다.

유 시장은 먼저“지난 2011년부터 8년간 노력해왔던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의 꿈이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무성서원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등재 확정 순간을 회고했다.

그는 이어“무성서원이 한국을 넘어 세계 인류가 함께 공유하고 보존해야 할 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이 결실을 특히 올해와 내년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정읍이 더 새롭고 더 크게 알려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무성서원을 비롯한 한국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북도와 논산, 경주, 안동, 장성 등 관련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통합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 선비정신과 풍류 문화의 계승·발전 역할을 하게 될 ‘무성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유네스코의 등재 기준을 준수하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서원의 본래 모습과 가치를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무리 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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