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레슬링 권정율이 아시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8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 그레코로만형 97kg에 출전한 권정율은 준결승전에서 키르기스스탄 셰리베코브를 7대6 역전승을 거둬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이란의 애버벨리와 접전 끝에 4대2로 석패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정률은 지난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하여 레슬링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상대 선수를 테크니컬폴승 등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이번 대회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권정률은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오는 8월 또 다시 세계무대에 오른다.

한편, 전주대 레슬링은 오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2019 세계주니어레슬링 선수권대회에는 운동처방학과 그레고로만형 87kg 강현수, 97kg 권정율 그리고 130kg 김민준이 출전해 메달 획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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