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주민들과 보상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해 미착공됐던 군산시 옥산면 당쌍로 석교마을 구간 도로가 1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옥산면 당쌍로 석교마을 구간 240m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와 시의 끈질긴 설득으로 15년 만에 2차선 도로확장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무리 된 도로는 그동안 도로 미확장 구간에 거주하는 4가구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도로를 이용하는 이용자들 역시 지속적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최영환 건설과장은 “그동안 소음·진동 등 불편을 감수하면서 생활해온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통으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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