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오픈국제태권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국내 150팀 선수단 1850명, 해외 26개국 40팀 344명 등 총 27개국에서 총인원 2418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태권도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지난 12일 선수단 등록을 시작으로 13일 개회식과 A매치 품새 경기, 경연 품새 경기가 각각 진행되며, 14일에는 A매치 겨루기가 펼쳐졌다.

또 15일은 해외선수단을 대상으로 품새 세미나와 시범세미나, 전주한옥마을 등을 실시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무주 태권도원 투어를 진행하면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는 관람객에게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주대학교, 비전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과 K팝 댄스 공연, 난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강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2019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참가신청 접수기간 전부터 해외 태권도 수련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전 세계에 전주를 태권도 문화도시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이번 대회가 세계태권도인의 축제이자 시민축제로 거듭났음을 알 수 있었다. 더욱 치밀한 준비로 내년도를 기약하자”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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