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6일 동암고등학교에서 ‘제27회 JB 인문학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동암고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 이를 위해 임용택 은행장을 초청했다.

임 행장은 이날 ‘인성과 창의적 사고’라는 주제를 통해 입시 위주의 고등학교 생활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성적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갖춰야 할 인성과 더 넓은 세계에서 필요한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거리인 진로 상담은 물론 은행 업무에 대해 설명하며 은행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생은 “기말고사 후 학교생활에 지친 데다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던 차에 이런 강연을 듣게 됐다”며 “불안한 미래에 대한 응원으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학습 동기부여와 미래의 꿈 설계,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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