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전북가족영화제 폐막
폐막작 박준호 감독 '은서'
새터민 진솔한 이야기 담아
대상 박화정감독 '지우개'

‘오늘의 자리’ 슬로건 아래 지난 18일 전주시네마타운에서 펼쳐진 제2회 전북가족영화제가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는 완주문화재단 ‘예술농부’ 초대전 잉태섹션은 3편, 비경쟁부문 성장 섹션은 5편으로 선정했다.

청소년 부문 변화섹션은 5편, 일반부문 도약섹션은 4편으로 구성했으며 폐막작은 비경쟁부문 중 1편을 선정하여 준비했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은서’는 새터민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영화 상영 전 박준호 감독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반부문 전주시장상(대상)에는 박화정 감독의 ‘지우개’에게 돌아갔다.

일반부문 남우주연상은 ‘계란후라이’의 권태경, 여우주연상은 ‘지우개’의 오서경이 수상했다.

꿈꾸는 가족상과 가족 같은 친구상은 이상진 작품의 ‘계란후라이’, 조완식 감독의 ‘당신의 그림자’가 차지했다.

또 참 사랑상은 정재훈 감독의 ‘붉은 가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부문은 김현우 감독의 ‘민주적 결의’가 전라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했고, 전북대학교 총장상, 전주대학교 총장상에는 정윤재 감독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황선빈 감독의 ‘하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석대학교 총장상에는 김다하 감독의 ‘김밥 말기 좋은 날’에게 돌아갔으며, 원광대학교 총장상은 이기백 감독의 ‘누구나 한번쯤은’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집행위원장상에는 김채은 감독의 ‘1등’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조인서 배우에게 여우주연상은 ‘하나’의 김예진 배우가 수상했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관람하고 가족과의 대화와 소통강의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가족영화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의 범위를 생각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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