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10개 사립작은도서관이 지역별·이용자별 특색을 고려한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된다.

22일 전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동산숲작은도서관 등 10개 사립작은도서관 대상으로 도서관의 위치와 이용자의 특색을 담은 특화주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19년 사립작은도서관 특화지원’ 사업을 실시중이다.

이 사업은 전주시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을 문화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립작은도서관에 각각 1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이달부터 주민들을 위한 각종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은도서관별 특화주제 프로그램은 ▲동산숲작은도서관(다문화) ▲반태산작은도서관(음악) ▲반딧불작은도서관(환경) ▲아이파크작은도서관(역사) ▲호반꿈나래작은도서관(어린이) ▲미소뜰작은도서관(환경) ▲어울림작은도서관(가족) ▲호크마작은도서관(자연) ▲진북꽃길작은도서관(청소년) ▲개골개골어린이작은도서관(문학) 등이다.

이중 미소뜰작은도서관과 개골개골어린이도서관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지역적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화 작은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꾸준히 작은도서관 등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특화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화도서관으로 차별화를 두어 작은도서관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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