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6천만원 특교세 확보

전북도가 올 여름 폭염기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북도가 올 여름 폭염기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편의를 개선한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금융기관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수요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전국 35억원 중 3억6천만원의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도 이날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인 전주 금암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무더위쉼터 이용자 및 관계자 등과 환담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주 금암노인복지회관은 폭염기간 맞춤형 무더위쉼터로 운영돼 야간에도 전담 관리책임자가 배치되며, 건강체조, 영화상영 등 건강·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인용 텐트, 침구류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동행한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최초 시범 운영하는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적극 추진해 보다 많은 도민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가지 도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금융기관을 무더위쉼터로 적극 확대해 폭염기간 많은 도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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