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 16위 하위권

20대 국회 3차년도 국회의원들의 법안투표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북에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갑),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김제부안)이 2, 3위를 차지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24일 20대 국회 3차년도의 본회의 표결법안 722건에 대한 투표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법안투표율이란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된 의안에 대해 국회의원이 표결을 한 건수의 비율을 뜻한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전북 지역의 경우 90% 이상 참여한 의원은 1명이고, 절반도 참여하지 않은 50% 미만 의원이 6명으로 법안투표율이 불량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국회의원의 법안투표율은 전국 시도별(비례대표 포함, 18곳)로 보면 제주도가 87.07%로 1위였고 인천광역시 81.98%로 2위, 경남이 77.30%로 3위였다.

전북은 49.27%로 18곳 중에서 16위로 광주 46.75%, 세종 23.41%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도내에선 안호영 의원이 법안투표율 98.06%로 1위였고 이춘석(82.41%), 김종회 의원(59.83%)이 뒤를 이었다.

이어 민주평화당 김광수 사무총장(전주갑 55.96%),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관영 의원(군산)이 43.77%,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41.14%,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정읍고창) 36.01%,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익산을) 31.72%였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전주병)가 24.52% 그리고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19.25%로 나타났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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