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무주군 농업발전위원회가 지난 29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는 외국농산물 개방 확대와 이상 기후 등 국내 · 외적인 농업여건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무주군 농업관련 부서와 품질관리원, 농협, 그리고 관내 농업인단체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연구원에서 용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주군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반딧불 농 · 특산물 한마당축제를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무주군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개최(서울서 진행하는 홍보·판매행사 별도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친환경 우수 농산물 품평 · 전시, △반딧불 농 · 특산물 판매장 운영,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등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무주군 농업발전위원회 김충성 위원장(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딧불 농·특산물의 위상을 높이고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발전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지난해에는 수도권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반딧불 농 · 특산물 홍보 · 판매 행사로만 진행했던 반딧불 농·특산물 한마당축제를 무주에서 개최하기로 한만큼 군민은 물론, 출향인, 관광객들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주군농업발전위원회는 농업인단체, 농협 등 유관기관, 무주군 농업 관련 부서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농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다양한 요인과 복잡한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지역 농업 주체 간 공동기획과 공동실행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 접목하는 등 지역농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