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여자배구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4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다목적체육관에서 개막한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에서 우석대는 목포과학대와 서울여대, 단국대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석대는 29일 열린 단국대와 결승에서 1세트를 졌지만 최미주와 안희진이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과 블로킹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박미정이 공격을 지휘하며 3대1 압승을 거뒀다.

정기남 감독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오는 8월 8일부터 열리는 해남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정기남 감독은 최우수지도상을, 최미주는 최우수선수상, 박미정은 세터상, 노유정은 리베로상, 안희진은 블로킹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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