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지방비 210억 투자
주차장 확충-공원 조성
공장현대화-정보통신산업
유치··· 경쟁력 확보 기대

쇠락한 익산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승인받음에 따라 경쟁력있는 산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익산시에서 제안한 산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익산시는 사업비로 국지방비 총 210억원을 투자해 각종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국가산단은 ‘74년 준공이후 섬유‧귀금속‧반도체 업종을 생산거점으로 지역 경제‧산업 발전에 선도역할을 담당하였으나, 전통 주력산업 쇠퇴, 기반시설 부족 등 재생사업 추진이 시급하였다.

이번 재생사업지구 승인에 따라 익산산단의 주차장 확충 및 공원조성, 스마트가로등 도입 등을 계획에 반영하는 등 근로환경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환경유해업종의 단계전 이전, 공장 현대화, 정보통신산업 유치 등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정헌율익산시장은 “이번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통해 노후화된 익산산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정비가 완료되면 과거 전국최고 공단으로 영광을 되찾을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와함께 국토교통부는 새만금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로 그 위상이 격상했다.

이는 원래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되었으나, 국가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 산단계획의 승인‧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등 통상 지자체장이 관리하는 일반산업단지와는 달리 국책사업으로서 기대가 높은 사업이다.

해당 산단의 개발·관리 업무 및 권한은 이미 새만금청으로 일원화됐으며, 이번에는 산단의 법적 지위를 관리기관(새만금청)에 부합하도록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에 국가산업단지로 전환됨에 따라 새만금산업단지의 대외 신인도가 올라가고 이에 따른 활발한 기업투자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이 주도하여 산업단지 개발 상생 모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을 개정하여 산단 간 손실보전 제도의 세부절차를 마련하였다.

손실보전 제도를 통해 지자체, 지방공사 등 사업시행자는 수익성이 높은 산업단지 개발 사업의 이익을 낙후지역 산단의 분양가 인하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시행자는 산단 지정 이전에 지자체에 설치된 산업단지 개발 관련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전금액을 결정한 후 산업단지개발계획에 반영하면 손실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으로 산업기반이 열악한 낙후지역의 산업용지 분양가가 인하되면 기업 유치가 촉진되고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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