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논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돕는다.

시는 올해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논 862㏊를 대상으로 ‘2019년도 볏짚환원(지력증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볏짚환원사업은 화학 비료 사용 등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을 돕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올해 전북 도내 농지에 벼를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볏짚환원사업 보조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볏짚환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농가당 0.1~3㏊로, 지원 단가는 1㏊당 최대 20만원이다.

볏짚환원사업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는 사업완료 후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송해인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볏짚환원은 논의 유효미생물 함량이 증가해 토양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가을갈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