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나는 예수님이 싫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8월 첫째 주 신작으로 ‘김복동’, ‘나는 예수님이 싫다’를 상영한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이다.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한 김복동 할머니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냈다.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연출을,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또 혼성 듀오 로코베리가 주제곡 ‘꽃’을 작사, 작곡했고, 윤미래가 직접 불렀다.

올해 제20회 전주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돼 매진 사례를 이루기도 했다.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모든 것이 낯선 열두 살 전학생과 소년에게만 보이는 작은 예수와의 가놀랍고 사랑스러운 비밀을 담은 월메이드 드라마다.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과 29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촬영상을 22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수상한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왜, 간절한 소원은 이뤄지지 않는 거예요?’라는 문구와 순수한 소년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가 인상적인 본 작품이다.

영화는 8일 개봉하며, 상영료는 일반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231-3377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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