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부도로-동측대로 등
내부 잔여노선 8월말 전면 개통

최근 입주가 시작된 효천지구 도시개발지구의 주변도로가 속속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입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우미1차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효천지구에 주변 교통 분산 및 정체해소를 위해 내부도로와 동측대로를 임시 개통에 들어갔다.

시는 우선 교통량이 많은 우미1·2차 아파트간 내부도로와 세내교부터 우림교를 연결하는 동측대로를 5일과 12일 각각 순차적으로 개통,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효천지구 아파트단지 내부 잔여 노선 등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인 LH의 교통시설 및 안전시설 등의 보완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8월말 전면개통 할 예정에 있다.

이와 관련 전주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효자동2가과 삼천3동 일원의 67만3000㎡의 면적에 총 4600여 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효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 2012년 착공해 지난달 완공됐다.

현재는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한 보완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보완작업이 완료되는 이달 말에는 대로를 비롯한 도로 개통 등 공공시설물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세내교~중인삼거리~중인나들목(국도21호선)까지 연장 3.4㎞의  왕복 2차로를 주변 아파트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로 인한 교통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오는 2021년까지 왕복 4차로(폭 20~25m)로 확장을 위해 지난달부터 토지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도시 임시개통을 통해 효천지구 입주민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인근 생활권 주민들의 통행시간 단축 및 삼천변 산책로와 연결된 보행동선 구축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조속히 보완작업을 완료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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