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 제33대 회장으로 군산 나운초 이기종 교장이 당선됐다.

11일 전북교총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권자 6,084명 중 1,786명(투표율 29.36%)이 투표한 가운데 953표(득표율 53.36%)를 얻은 이기종 후보가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수행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이기종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불철주야 최선을 다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 감사의 말과 함께 그 동안 공명선거로 최선을 다해준 상대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을 만들기 위해 모든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북교총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공약사항으로 학교 폭력 전담 및 교권 변호사 배치, 교권 침해 사건 소송비 전액 지원을 비롯 성과 상여금 차등 지급 폐지 및 개선, 정년·수당 인상 총력, 지방직화 반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교총 원스톱 시스템 구축, 사무국의 현장 지원, 회장·회원 간 소통 확대, 단체교섭 강화와 함께 시·도 교류 및 MOU 체결을 통한 회원 복지·교류 확대, 문화예술체육 복지 확대, 교원 잡무 경감, 방과후·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기종 전북교총 제33대 회장 당선자는 현재 군산 나운초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나운초등학교 분회장, 세계 신지식인인증 전북지회 부회장, 전북 적십자사 RCY 명예단장 부회장, 전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 전주시 유도회 및 한국 나비골프 이사, 라온 봉사단 후원인, 나·비·채 봉사단 재무처장, 동산동·생활안전협의회 총무처장, 자치분권 포럼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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