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개발지구내 5개교 등
에코시티 유초중 동시개교
완주 삼례중 남녀공학전환
부송초병설 9학급 단설로

내년 3월 입학 시즌을 기점으로 전북지역 7개교(유·초·중학교)가 새롭게 신설 또는 이전 신설 개교할 예정이어서 그간 열악했던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불편했던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3월 초 전주개발지구 내에 5개교가 신설돼 개교하며, 완주지역 2개교도 이전 신설해 새롭게 문을 연다.

개교예정 학교로는 단설유치원 1곳, 초등학교 3곳(병설유치원 포함), 중학교 3곳이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지역에 개교하는 학교로는 전주새솔유치원, 전주자연초등학교, 전주화정중학교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동시에 개교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효천지구’ 지역에는 효천초등학교가 개교한다.

게다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만성개발지구’ 지역에는 전주양현중학교가 신설돼 문을 연다.

완주지역에선 청완초등학교가 봉동읍 삼봉로에서 둔산리로 이전신설 개교(221억원 소요)함에 따라‘완주군 소재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내 공동주택 개발로 이뤄졌던 봉서초등학교의 학생 수용 과밀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학생 및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로 삼례중학교(남중)는 삼례여자중학교와 통합해 남녀공학으로 전환, 이전신설 개교(209억원 소요)하면서 삼례지역 교육환경 및 교육여건 개선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익산시 부송동 이리부송초병설유치원이 9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익산부송유치원)으로 전환돼 유아교육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주권 개발지구인 에코시티, 만성지구, 효천지구 등이 갈수록 확장되는 도시개발 영향으로 원만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부족 현상에 따른 인근 학교 과밀학급 운영 등 지역별 교육여건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전주시에 5개교가 신설 개교함으로써 그간 부족했던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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