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썸머이벤트'도 진행

전북도가 일본 관광 취소에 나선 여행객들에게 투어패스 반값 할인 등 유치전에 나선다.

15일 도에 따르면 ‘국내여행은 애국여행’이라는 제목으로 투어패스 앱과 SNS 등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말까지 일본여행 취소한 티켓이나 영수증 인증샷을 등록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일본여행 취소 또는 전북여행을 계획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북여행 후기를 작성해 전라북도 토탈관광 홈페이지(http://tour.jb.go.kr)에 게재하면 투어패스, 각종 상품권, 기프티콘 등 각종 선물을 증정하는 ‘8월 썸머이벤트’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광복절여행 10선’중 전북 경기전(전주), 근대역사박물관(군산), 청자박물관(부안) 등이 선정됨에 따라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해 입장하고 인증샷을 포스팅한 입장객에게 전북투어패스 1일권 한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이외에도 전북도의 주요 관광지에 방문하여 인증샷을 촬영 후 개인 SNS에 게재한 관광객이, 해당 글을 이벤트 사이트에 접수하면 숙박권과 전북투어패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전북 재방문을 유도한다.

일본인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동남아·중화권을 방문해 관광객 도내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도 추진된다.

하반기에 개최되는 국문화관광대전(마닐라), 코리아트레블페어(자카르타), 타이베이국제여전 등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북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꽃, 단풍, 눈 등 계절여행상품 홍보로 관광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출 여행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개발진흥기금 5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일본 사태에 따른 피해를 입은 여행업 관련 업계를 대상, 공모를 통해서 특별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이번 사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서류만 제출하면 경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7천만원까지 지급보증을 확대할 방침이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및 일본 불매운동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관광분야의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나서고 있다”면서 “위기를 전북 관광객 유인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